[칼럼] 진화 양상 거듭하는 여성수술

  • 관리자
  • 2019-11-30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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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여성들은 출산을 하고 나이가 들면서 자궁의 탄력이 떨어지고 변화가 생기거나 다양한 여성질환을 겪는 경우가 있다.    

이로 인해 최근 여성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여성성형수술이라 불리는 ‘질성형수술’을 치료의 목적으로 고려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 이쁜여성의원 신봉규 원장

특히 인터넷과 모바일로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요즘, 질성형수술에 대해서 간단한 검색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다만 허위과장 정보를 피해 올바른 정보만을 취사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자신의 증상에 적합한 수술이나 치료를 원하는 여성들에게는 주의가 필요하다.  

질성형수술은 그동안 많은 발전이 있었다, 초기에는 출산 후 질입구 손상이나 파열 부위를 절제하고 봉합하는 단순한 방법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성의 골반구조에 더 적합하고 효과가 우수한 수술방법들이 개발됐다.     

과거 질점막을 절제나 박리, 제거하고 단순하게 질을 좁혀주는 수술에서 탈피해 골반의 기저근육들을 해부학적으로 강화해 선천적으로 탄력있고 좁은 질상태로 변모할 수 있도록 수술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질점막을 제거하지 않고 보존해 자궁내 돌기를 형성하는 기술까지 개발됐다.   

이처럼 여성성형수술이 고도화되면서 질후벽성형이라는 질축소수술도 시행되고 있다. 요즘은 기술이 발전돼 자궁경부가 있는 자궁의 가장 깊은 곳인 후방질원개에서부터 수술을 시작해서 입구 쪽으로 근육강화와 질축소와 질점막 돌기형성수술이 진행되고 있다.   

덕분에 자궁의 축소효과가 개선됐지만 여전히 자궁하수나 자궁탈출증상을 치료하기에는 모자람이 있으며 방광 질탈출이나 직작 질탈출 증상을 동시에 치료하기도 일정 한계가 존재했다.  

이에 최근엔 3차원 입체질성형이라 불리는 질전벽성형과 질후벽성형을 동시에 수술하는 기술까지 등장하며 앞서 말한 증상들까지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단순 질 입구를 축소하거나 이물질을 삽입하는 것으로 끝내면 여성성형수술에 큰 의미가 없고 오히려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자궁경부 앞부터 시작해서 입구까지 촘촘히 간격을 좁히고 골반극육을 강화하며 돌기까지 만드는 3차원입체질성형이 진행돼야 환자 만족도를 높이면서 질환 개선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시술자에 따라 효과에 큰 차이를 보이는 수술이기 때문에 오랜 수술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시술자와 안전성을 갖춘 전문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